건성/끝 사용감이 끈적한 기초제품을 안 좋아함/파이님 추천 착한 성분 기초 덕후

사용감

- 얇게 한 번만 바르는 경우 : 손으로 덜어서 사용. 매우 산뜻하게 이용 가능

(스파츌라가 아닌) 손을 이용하면 굉장히 소량만 손에 묻어나옵니다. 매우 소량이기에 얼굴 전체는 바르지 못하지만, 총 4번을 찍어 각 볼, 이마 코 및 턱에 발라주면 얇게 바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르면 굉장히 가볍고, 산뜻합니다. 히알루론산과 세라마이드가 들어갔다고 생각 못 할 만큼 가볍습니다. 저는 화장이 밀리는 것을 싫어해서 건성임에도 불구하고 낮에는 조금 가벼운 크림을 선호하는데 손으로 얇게 바르는 경우 화장 전 데이크림으로 전혀 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녁의 경우, 스킨 단계 이후 기능성 에센스를 추가로 바를 때에는 이미 충분히 촉촉하다고 판단 되어서 얇게 한 번만 바릅니다.

- 여러겹 덧바르는 경우: 스파츌라를 사용. 수분감이 높아지는 느낌.

제형이 약간 푸딩 같아 손으로 사용하면 소량씩만 나오기 때문에 저녁에는 스파츌라(제품에 같이 들어있습니다)로 손등에 덜어서 여러번 덧바릅니다. 한겹만 얇게 바르는 것보다 수분감이 확실히 쌓이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능성 에센스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만 사용하기 때문에, 기능성 에센스를 사용하지 않는 날은 로션을 여러겹 발라서 수분감을 더 채워줍니다.

기타 

무향료라서 냄새 걱정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적습니다. 나름 후각이 발달한 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용기에 코를 대고 킁킁거리면 냄새가 맡아지긴합니다(미묘한 향인데 나쁜 향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바를 때는 전혀 냄새가 나지 않고, 그냥 말 그대로 무향입니다.